창립선언문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창설에 즈음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은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우리 근현대사의 3대 민족, 민주, 평화운동이 막중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에 대한 민족의 저항으로 일어난 3ㆍ1운동은 지식인과 학생뿐 아니라 노동자, 농민, 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폭넓게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독립운동사에서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었다. 그것은 나라 안팎에 민족의 독립 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의 대중적 기반을 넓혀 독립운동을 체계화ㆍ조직화ㆍ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민중들은 3ㆍ1운동에 참여하면서 민족의식과 정치의식을 높일 수 있었으며, 이는 1920년대에 다양한 사회운동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3ㆍ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도 커다란 타격을 가해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바꾸게 하였으며, 중국의 5ㆍ4운동과 인도 간디의 비폭력ㆍ불복종 운동, 이집트의 반영자주운동, 터키의 민족운동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 민족운동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이 위대한 민족운동인 3・1운동이 세계최대조직인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광복 72주년을 맞이한 오늘 3・1운동 100주년을 2년여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4・19혁명 등을 UN/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저력으로 남과 북 그리고 재외동포들이 하나되어 자랑스러운 민족의 3・1만세운동을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결성하여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종교나 정파, 지역,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남, 북 그리고 해외동포 대표들로 구성된 민족 화합의 기구로 출범하고자 한다.
UN/유네스코는 지구촌 최대의 국제기구이다. 3・1운동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 UN과 유네스코에 포함된 모든 나라에 통보되고 세계 모든 대학에 그리고 세계 모든 국공립도서관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3・1운동의 모든 기록들이 공유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민족운동인 3・1운동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민족운동으로, 민족주의와 문화적 자긍심의 역사를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3.1 운동은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 민족운동은 지속적으로 전개되었고, 3ㆍ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는 남, 북, 학생, 청년, 노동자, 농민, 지식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한 항일민족운동으로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하나 되기 위해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기구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남과 북의 당국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3.1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만방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하여 주기를 바란다.
-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 대표들이 남, 북 또는 제3국에서 한자리에 만나 논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주기를 바란다,
-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광복 72주년에 즈음하여 최근 남과 북은 3.1운동을 거울삼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등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강력히 바란다.
오늘 우리 모두는 이 뜻깊은 출발에 즈음하여 어떠한 경우에라도 반드시 전쟁은 막아야하며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조국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전심전력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이다.
2017년 12월 6일.
제안자 :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재단 참설 추진위원장 김영진 외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