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덴버 오로라市 '유관순의 날' 제정 선포2019-05-03 2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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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Ph. D & D.Miss, 말씀제일교회 담임, 현, 국제신학대학원 교수, 뉴스파워 미주 총괄본부장)

▲ 덴버 오로라시가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 선포했다.    ©정준모

 
 

▲   유관순 날 지정-덴베 오로라시   © 뉴스파워 정준모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7시에 덴버 오로라 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장(밥 르게어 Bob LeGare)를 비롯하여 많은 미국인 인사들과 한국 교민 오금석(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 기념재단 덴버지부 회장)씨외 한국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일을 유관순 날로 시의회가 결정하고 선포식을 거행했다.

특별히 유관순 날을 제정하는 선언문을 낭독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3.1운동 및 한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의의를 되새기고,유관순 열사가 16세의 나이로 자유정의평등인권의 가치를 인식하고 일본 식민 통치에 저항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관순 열사 날 선포 선언문'의 번역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좌측부터 정준모 목사 오금석 준비위원회장ㆍ덴버 오로라시 경찰국장     © 뉴스파워 정준모

 

유관순 열사 날 선포 선언문 (번역본)

 

"콜로라도 오로라 시의 시장인 나밥 르게어(Bob LeGare)는 3월 1일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오로라시는 다양한 언어와 각지에서 온 모든 시민을 소중히 여기는 국제 사회의 일원이다

또한 오로라시는 한국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공헌을 인정하고 박수를 보낸다오로라시는 2019년 3월 1일은 3.1운동과 한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것을 뜻깊게 여긴다. 16세의 여고생인 유관순은 1919년 3월 1일 사람들과 함께 자유를 추구한 영웅이 되었다

그 당시 그들의 앞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유관순은 미국 선교사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부터 자유정의평등인권의 중요한 가치를 배웠고어린 나이에 일본의 식민 통치에 대항해 일어섰다오로라시의 시정에는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차세대를 교육하고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오로라시는 한인 사회와 함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남북간 공식 대화에서 제안한 유엔/유네스코 3·1운동 등재 청원을 전폭 지지한다."

 

그동안 유관순 날을 제정하기 위하여 오로라시 의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기 까지 노력해 온 오금석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주류 사회에 알리고 3.1운동의 취지를 되새길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우리 한인들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동일성을 잊지 않고 후손들을 교육하도록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의미 있는 소감을 말했다
 

▲    한인부인과 함께 사는 경건한 신앙인인 카운티 키미셔션너, 제프 베이커씨 © 뉴스파워 정준모

 
또한 이 지역 사회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카운티 위원인 제프 베이커(Jeff Baker, 그의 아내는 한국인임)의 숨은 공로도 매우 크다

기자가 지난 8월 15일에 본 교회 성도들과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였다그 때그곳애서 기념사를 맡은 제프 베이커씨와 그 분의 한국인 아내와 함께 교제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대한민국 한인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었다제프 베이커씨는 덴버에 거주하는 교민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고 교민들이 아낌없이 찬사를 보내는 것을 보았다

특별히 기자가 시청 홀에서 만난 김광오 목사(은퇴목사)는 오는 3월 1일 KBS 방송국에서 3.1절 100주년 특집 방송에 자신이 만든 영상이 방영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   유관순 열사의  자손인 유승진 씨  © 뉴스파워 정준모


이날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시청홀을 누비는 유관순 열사의 집안 후손인 유승진(72)를 만났다. 그는 " 미국 땅에 살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통일을 위해 늘 하나님께서 기도드린다."고 고백했다
 

특별히 덴버지역 한인합창 단장인 손순희씨와 덴버시 금융감독 위원인 김미혜씨는 이번 유관순 날 지정의 역사적 의미가 뜻깊다고 말하면서100년 전 상해임시정부와 이곳 덴버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본 기자에 소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 덴버 합창단장 손순희 씨 ㆍ김미혜 전 평통위윈장ㆍ덴버 금융위원회 위원     © 뉴스파워


기자는 로키산 자락 따라굽이굽이 연결과 도로를 따라 비록 왕복 5시간 이상의 먼거리를 질주하면서 나에게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있음을 감사드렸다. "복음에는 국경이 없지만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랑하는 조국이 있다는 말이 큰 위안이 되었다

 

곧 베트남에서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열린다. 진정성 있는 대화가 되길 기도했다.북녘 땅에 지하 교회 성도들과 무너진 교회당이 다시 세워지길 기도했다. 그리고 통일한국성서한국을 외치셨던고 김준곤 목사가 1962년 2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삼각산에서 드린 민족복음화의 꿈의 기도문이 생각났다.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어디를 찔러도 내 몸 같이 아픈 조국/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민족/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찬송이 터져나오게 하시고/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에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예수의식과 민족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지구촌 구석구석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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